조지아 2년제 대학 등록률 13% 감소
지난 봄 학기 2년제 조지아주의 대학생 수가 확연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학생정보기관이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공립, 사립 대학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46만 7000명으로 기록됐다. 전국적으로는 4.7% 감소해 학생 등록률 저조 현상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지아주 2년제 공립학교로 등록자수가 10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이상 감소해 심각한 수준을 나타냈다. 소규모 대학들은 입학률 감소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년제 학위를 제공하는 조지아의 몇몇 대학들은 최근 몇년 동안 등록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대학 시스템 자체 데이터에서도 지난해 대비 등록자 수 감소율은 1% 이하를 기록했지만 2년제 주립 대학의 등록자 수 감소율은 7%대 이상이었다. 대학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비 학생들을 모집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2년제 대학인 커뮤니티 컬리지는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4년제 대학에 편입하기 위해 다니거나 직장생활 후 학위를 위해 재진입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대학 진입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학생정보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흑인 1학년, 24세 이상의 학생들 사이에서 대학 등록률이 더 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아시안계와 라틴계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는 등록률이 증가했다. 박재우 기자조지아 등록률 대학 등록률 학생 등록률 소규모 대학들